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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북도, 2023년까지 수확기 벼 80% 확대 매입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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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인교 작성일19-09-16 20:26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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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경북신문=서인교기자] 경북도는 RPC(미곡종합처리장)의 수확기 농가 벼 매입능력을 현재 60%에서 2023년까지 80%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.
 
이는 소비자 기호변화, 농촌인력의 고령화 등 급변하는 국내외 쌀 유통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경북 쌀의 품질 향상과 농가편의를 제공하기 위함이다.
 
이를 위해 올해 RPC 벼 건조·저장시설 확충과 시설현대화 사업에 총 88억원을 지원하고, 매년 100억원을 투입한다.
 
우선 미곡종합처리장의 건조저장능력을 확충하고자 경주시농협RPC, 의성군농협RPC 등 12개 RPC에 73억원을 지원해 630톤의 건조시설, 8500톤의 저장시설 및 원료투입시설 등을 설치, 수확기 수매에 따른 농가부담을 줄여나가기로 했다.
 
아울러 경북쌀의 품질 향상을 위해 남포항농협RPC, 영주농협RPC 등 7개 RPC에 노후화된 정미기, 연미기, 색체선별기 등 도정시설 교체에 필요한 사업비 15억원을 지원한다.
 
반면 지난해 사업을 완료한 예천군농협RPC와 상주농협RPC에서는 벼 도정시설과 건조·저장시설 준공으로 농민들이 수확기 산물벼 출하를 위해 도로변에 장시간 대기하는 불편이 해소됐으며, 교통사고 위험도 크게 줄어들었다.
 
또 벼 건조저장시설 지원으로 쌀의 고품질 유지 및 수확기 농가별 판로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.
 
한편, 경북도는 1995년부터 지난해까지 도내 18개 시군에 벼 건조․저장 시설 164개소를 설치·지원해 도내 벼 유통량의 60%를 저장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.
 
홍예선 경북도 친환경농업과장은 “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벼 재배 과정뿐만 아니라 건조·저장·가공 등 수확 후 품질 관리가 중요하다“며 “앞으로 벼 건조·저장시설 확충과 RPC 시설현대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농업인들이 판로 걱정 없이 농사지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”고 밝혔다.
서인교   sing4302@hanmail.net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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